오감을 만족하게 하는 여행지, 태국

1. 태국 날씨

11월부터 3월은 태국을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한국에서는 가장 추운 시기이지만 태국에 도착하면 따뜻하다고 느껴집니다. 한낮의 기온은 뜨겁지만 낮 시간이 지나가면 선선하니 기분 좋게 관광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낮은 습도로 끈적이지 않아 한국의 여름과 비교했을 때 참을 만합니다. 4월부터 5월의 날씨는 정말 가장 뜨거운 시기입니다. 이렇게 뜨거운 열기 때문에 4월에는 '송끄란'이라는 물의 축제가 열립니다. 이 축제 시기에 태국을 방문하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6월부터 10월은 우기입니다. 우리나라의 장마 때처럼 계속 비가 오지는 않습니다. 하루에 한 번에서 두 번 정도 스콜(열대 지방에서 내리는 세찬 소나기)이 내리는 정도인데 대부분 한 시간 내로 그칩니다. 이렇게 갑자기 세찬 비가 내릴 때는 주위에 있는 카페나 상가에 들어가 비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태국의 먹거리

태국 음식에는 지리적으로 열대 기후에 속해 비옥한 토지와 풍부한 물. 태양열을 바탕으로 열대과일과 쌀 그리고 다양한 향신료들이 들어갑니다. 내륙의 강에는 다양한 민물고기들이 서식하며 각종 해산물이 풍부합니다. 맵고 신 수프의 맛을 가지고 있는 똠얌이라는 음식은 육수에 고수를 듬뿍 넣어 독특한 향을 지닌 요리입니다. 여기에 똠얌꿍은 국물요리인데 여기에 쌀국수를 넣고 개인 취향에 따라 크림이나 코코넛밀크를 첨가하여 먹으면 부드러운 똠얌꿍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태국의 대표 음식 중 솜땀이 있습니다. 솜땀은 그린 파파야를 얇게 채 썰어서 라임, 고추, 땅콩 가루, 마른 새우를 곱게 갈아 만든 샐러드로 동북부 지방의 음식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김치를 즐겨 먹듯이 태국사람들도 식사할 때 같이 곁들어 먹는 음식입니다. 다음으로는 쌀국수입니다. 태국에서는 쌀가루로 만든 국수를 가장 많이 먹는데 굵은 쌀국수와 얇은 쌀국수를 기름에 튀기거나 국물에 말아서 먹습니다. 소고기로 국물을 우려낸 소고기 쌀국수와 달콤하면서 국물이 빨란 엔타포, 오징어와 어묵과 같은 해산물로 만든 꾸웨이 띠아우 쌀국수가 있습니다. 이처럼 태국에는 다양한 쌀국수가 있습니다. 다음 음식으로는 카오팟입니다. 카오팟은 볶음밥으로 달걀, 돼지고기, 새우, 닭고기, 오징어와 각종 채소를 넣고 태국 젓갈인 남플라와 밥을 섞어 볶은 음식입니다. 태국 음식 중에서 한국 사람에게 가장 입에 맞는 좋은 음식입니다. 또 다른 음식으로는 카레가 있습니다. 육류와 채소 해산물을 넣고 각자 선호하는 재료나 향신료를 첨가하여 밥이나 국수에 얹어서 먹습니다. 이 외에도 맛있고 다양한 음식들이 있습니다. 

3. 태국의 가볼 만한 곳

첫 번째로 소개할 관광지는 방콕입니다. 방콕은 태국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입니다. 북부와 동북부 그리고 남부를 잇는 중요한 교통중심지이며 태국의 문화, 정치, 경제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도시로 세계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습니다. 방콕에 위치한 수완나품 국제공항은 여러 나라들의 여행객으로 항상 붐비고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전통과 현대의 모습을 지닌 태국의 방콕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4월에는 태국의 큰 축제인 송끄란이 열립니다. 카오싼 로드의 방람푸 지역에서 관광객들과 내국인이 한데 섞여 물을 뿌리며 놀이하는 축제입니다. 방콕에는 방콕 왕궁, 와 포, 왓 아룬과 같은 사원이 강가에 웅장한 모습으로 들어서 있습니다. 이들 일부는 지금도 왕족이 사용하고 있지만, 몇 개를 제외한 사원과 왕궁은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방콕은 화려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야시장과 쇼핑몰로 새롭고 볼거리가 무궁무진합니다. 두 번째 관광지는 보석같이 빛나는 태국의 대표적인 휴양지 푸켓입니다. 푸켓은 태국에서 가장 큰 섬입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해변과 부드럽고 고운 백사장, 자연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숲, 석회암 절벽이 있습니다. 주요 해변으로는 빠똥, 까론, 까따 비치가 있으며 끝도 없이 길게 뻗어있는 새하얀 모래사장이 매력적입니다. 해변 주위에는 카페, 바, 마사지와 고급리조트의 시설들이 들어서 있어서 휴식하면서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세 번째 관광지는 태국 북부지역의 명소인 치앙마이입니다. 치앙마이는 뛰어나 수공예품과 풍부한 문화유산, 화려한 축제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해발고도가 335 m 산으로 둘러싸여 다른 도시들보다 선선한 날씨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앙마이에 가면 우거진 숲과 산에서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으며 눈도 즐겁고 맛도 좋은 먹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현지인들이 직접 알려주는 요리 수업으로 세계 각국의 여행객들과 태국의 음식 팟타이, 망고 밥, 그린 카레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네 번째 태국의 대표 관광지로 끄라비를 소개합니다. 끄라비는 자연 상태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태국의 보석 같은 곳입니다. 끄라비에는 저렴한 숙소부터 고급스러운 호텔과 리조트까지 있고 호텔 근처에는 아름다운 해변을 갖추고 있습니다. 투명하고 아름다운 바다와 해변에 웅장한 모습으로 서 있는 석회 절벽들은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끄라비에는 아오낭, 코란타. 코피피, 라일레이등 많은 섬이 있으며 이들 섬을 돌며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으며 암벽등반, 카야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태국의 대표 관광지로 후아힌을 소개해보겠습니다. 후아힌은 태국 왕실의 여름 휴양지였던 곳으로 태국의 숨겨진 보석 같은 곳입니다. 이곳의 바다는 에메랄드빛은 아니지만 깨끗한 모래사장과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곳입니다. 후아힌은 토산품들과 태국인들의 문화를 관람할 수 있고 시암 와이너리로 가서 포도 농장 투어도 할 수 있으며 볼거리와 경험할 수 있는 투어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