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와이의 날씨
하와이는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처럼 청명한 하늘을 보여줍니다. 11월부터 3월은 우기이고, 4월부터 10월은 건기입니다. 1월과 2월은 겨울에 속하지만 우리나라의 초여름에 가깝습니다. 비가 오더라도 금세 맑아지기 때문에 여행하기에 하와이는 최고입니다. 하지만 해가 지면 선선해지기 때문에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옷은 필수입니다. 3월과 4월은 쾌적하고 맑으며 따뜻한 햇볕과 살랑살랑 부는 기분 좋은 바람이 불기 때문에 여행객들에게 하와이는 여행의 천국이라는 생각을 갖게 만듭니다. 5월과 6월에도 여행의 최적입니다. 건기가 시작되면서 습도가 낮아 온도가 올라가도 쾌적하기 때문에 수영하거나 해양스포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7월과 8월에는 우리나라와 같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입니다. 30도가 넘는 높은 기온이지만 쾌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9월과 10월은 1년 중 가장 환상적인 시기입니다. 청명한 하늘과 보석같이 빛나는 바다는 여행객들의 기분을 한층 더 즐겁게 해줍니다. 11월과 12월은 비가 오기 시작하는 우기입니다. 우기라고 하지만 비가 많이 오지는 않습니다. 하와이를 방문할 때 미리 행사시기를 알아두면 여행의 질을 한 층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오아후와 마우이 등 월마다 즐거운 행사가 열립니다.
2. 하와이 먹거리
첫 번째로 소개할 음식은 칼루아 피그입니다. 하와이에 오면 꼭 한번 먹어봐야 하는 음식으로 화덕 모양의 땅을 파서 그곳에 소금을 뿌린 통돼지를 넣어 오랜 시간 동안 훈제하는 방식으로 다 구운 후 손으로 잘게 찢어서 먹는 음식입니다. 다 익은 돼지고기는 양파와 양배추로 요리합니다. 우리나라의 수육처럼 부드러운 육질로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수 있는 하와이 대표 음식입니다. 두 번째로는 오아후의 명물이기도 한 갈릭 새우입니다. 새우 머리는 제거하고 껍질째 나온 오동통한 새우를 손으로 깐 후 마늘 버터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한번 맛본 사람들은 하와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세 번째 음식으로는 우리나라의 주먹밥과 초밥이랑 비슷한 무수비입니다. 스팸과 밥을 넣어 삼각김밥처럼 만든 무수비는 하와이에서 아주 흔한 음식입니다. 맛은 단조롭지만 자꾸만 찾게 되는 맛으로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네 번째는 포케입니다. 조개, 연어, 참치 등을 깍뚝 모양으로 썬 후, 하와이의 특제 소스와 함께 섞어서 만든 음식으로 술안주로도 좋고 밥이랑 먹어도 좋습니다. 한국의 회덮밥과 비슷하며 요리하기도 쉬운 반면에 영양소를 고루 갖춰 맛도 좋고 건강식으로 좋습니다. 다섯 번째 음식은 로미 살몬입니다. 메인 음식을 먹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상큼하게 입맛을 돋워주는 음식입니다. 연어와 토마토가 들어간 샐러드로 하와이의 대표 음식으로 포이에 넣은 후 저어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여섯 번째는 포이입니다. 하와이의 음식들 중 요리하기에 쉽지 않으며 시큼하고 중독성 강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로의 뿌리를 쪄서 이것을 으깨어 죽처럼 곱게 갈아서 먹는 음식으로 우리나라의 죽과 비슷합니다. 하와이안에게는 신성한 음식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주식으로 먹고 있는 소울 푸드입니다. 일곱 번째는 로코모코입니다. 두툼한 함박스테이크인 하와이 대표 음식입니다. 스테이크 위에 반숙된 계란후라이를 올리고 그레이비소스를 듬뿍 얹어 먹는 음식으로 쌀이 주식인 동양인에게 익숙하게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여덟 번째는 코나커피입니다. 전 세계적 3대 커피로 불리는 코나커피는 깊은 풍미가 있고 산미가 높지 않으며 산뜻하고 달콤한 향으로 모든 사람이 즐겨 마실 수 있습니다. 코나 커피는 하와이 서부에 위차한 코나에서 재배되는 커피로 하와이, 마우이, 카우아이 등 각지에서 커피가 재배되고 있으며 그 중 코나 커피가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3. 하와이의 가볼 만한 곳
첫 번째로 하와이의 대표 해변 와이키키비치를 소개해 봅니다. 아름답고, 웅장하고 멋진 호텔들로 둘러싸여 형성된 와이키키 해변에는 전 세계의 프로 서퍼들이 모이는 스포츠의 상징 서퍼 보드 앞에서 예쁜 인생 최고 장면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들도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또한 와이키키에서는 푸른 바다, 청명한 하늘, 아름다운 서퍼들, 음악이 흐르는 밤거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1년 내내 따뜻한 햇볕 아래서 보석 같은 바닷가에 들어가 수영을 즐기고 싶다면 하와이의 와이키키를 꼭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 번째로는 아픔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진주만 박물관입니다. 1941년 일본이 진주만을 불시에 공습하며 미국의 USS 애리조나호와 21척의 미국 함대가 폭격받고 2,400명의 장병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습니다. 전쟁의 상처를 기억하고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곳은 한 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곳에 가면 실제 전함도 올라서 볼 수 있으며 일본의 항복문서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관광지는 다이아몬드 헤드입니다. 화산분화구였던 이곳은 아름다운 와이키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헤드는 하와이 하이킹 중에서 난이도는 중하에 속합니다. 왕복 두 시간 정도면 등반할 수 있습니다. 등반할 때는 선크림과 모자, 선글라스를 꼭 준비해야 합니다. 네 번째는 와이메아 해변입니다. 이곳은 서핑 고수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최고 7m의 높은 파도와 암석 위서 다이빙을 할 수도 있어서 많은 여행객이 찾는 해변 중의 하나입니다. 다섯 번째로는 마우나케아 천문대입니다. 하와이 본섬의 중앙에 위치한 해발 4,207m의 큰 산입니다. 여행객들에게 휴양지로도 잘 알려졌지만 천문학자들에게는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으로도 유명합니다. 저녁에 별을 보기에 적합한 이곳은 차를 이용해서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어 많은 사람이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 장소로는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입니다. 실제로 화산활동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네스코에도 지정된 하와이의 가장 큰 섬입니다. 화산 국립공원에 입장하면 광활한 규모와 다양한 볼거리에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하루 계획을 잘 세워야 합니다. 직접 차를 가지고 갈 수도 있지만 보통 헬기를 타고 관광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킬라우에아산과 마우나로아산은 바다로 흐르는 불타오를 것만 같은 새빨간 용암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곱 번째 관광지는 포이푸 해변입니다. 하와이에서 제일 먼저 생긴 섬 중에 하나로 화산활동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 이 섬은 다른 섬들과 차별화 되게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높은 건물이 들어서는 것도 금지된 지역으로 이곳은 좀 더 자연 친화적이고 정겨운 느낌이 나는 곳입니다. 또한 포이푸 해변은 탁 트여있어서 일몰 보기에도 너무 아름다우며 귀여운 씰몽크와 거북이도 볼 수 있습니다. 수면이 높지 않고 산호들 사이로 열대어들을 많이 볼 수 있으며 스노클링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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